-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 직접적인 영향
▷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각 대학의 전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의 지원자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불합격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수시 원서접수를 할 때 가장 주목해서 보게 되는 것이 평가의 핵심이 되는 ‘전형 방법’과 경쟁률에 영향을 미치는 ‘모집인원’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여야 최종 합격이 가능하므로, 수능은 ‘수시 합격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 수능 성적이 우수하면 우선선발로 합격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는 수리 가형, 과탐 1등급(단 미충족시 수리, 과탐 등급합 3까지 선발 가능)인 경우, 고려대학교는 수리 가형이 1등급이면서 언어 외국어 탐구 중 1등급 하나인 경우 우선 선발을 실시한다. 이 전형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원서를 접수하고 연세대는 수능 이전인 10월, 고려대는 수능 이후인 11월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그 후, 논술고사를 채점하고 학생부 점수를 합산한다. 그러고 나서 11월 30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위에서 언급한 우선 선발 조건에 해당하는 지원자들의 논술+학생부 점수를 비교한다. 즉, 우선선발 조건을 충족하는 지원자들끼리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 대학과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상위학과의 우선선발 경쟁률은 선발인원 대비 5~6대 1 정도이고, 하위학과의 우선선발 경쟁률은 선발인원 대비 2~3대 1 정도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어 우선선발을 통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간접적인 영향
▷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성적과 모의수능 성적을 분석하여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지원을 할 때에 학생부는 물론이요, 모의수능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수시에서 모의수능 성적은 단지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수시 지원 여부 및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 후 학생부 비교과와 논술, 심층면접, 인적성 검사 등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과 모의수능 성적 비교분석, 모의수능 누적성적 분석, 정시모집 합격가능성 분석 등을 통하여 수시모집 지원가능 대학과 정시모집 지원가능 대학을 파악해야 한다. 즉,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승부수를 띄울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한다.
학생부와 모의수능 비교를 통해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지원 성향을 진단할 수 있는데, 수시적합형, 이중적합형, 정시적합형이 이에 해당한다.
첫째, 수시적합형은 학생부 성적이 모의수능 성적보다 높은 경우, 또는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경우로 수시에서 대학 진학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학생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모의수능 성적이 낮으므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하거나 만일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인 경우에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둘째, 이중적합형은 학생부 성적과 모의수능 성적이 유사한 경우이다. 수시와 정시 지원 비중을 비슷하게 두어야 하므로, 수시 지원을 하면서 수능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셋째, 정시적합형은 학생부 성적보다 모의수능 성적이 높은 경우로, 정시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그렇다고 수시 지원의 기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학생부 기준 상향, 모의수능 기준 적정 수준으로 지원을 하되, 수능 시험일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전형 위주로 지원하도록 한다.
▷ 지원 대학의 수준을 결정한다.
첫째, 수시적합형은 정시 지원가능대학보다 높은 수준 중 학생부로 합격 가능한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부가 좋다’라는 인식으로 지나치게 높은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이 유형의 학생들이 ‘수시 대박’을 꿈꾸고 상향지원만 했다가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입은 확률이 아니므로 원서를 많이 쓴다고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수시적합’, ‘학생부 우수’는 자신의 학생부와 모의수능을 비교한 상대적 결과라는 것을 기억하고, 전체 지원자 중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둘째, 이중적합형은 정시 지원가능대학이 학생부로 합격 가능한 대학과 유사하므로 모의수능 성적의 변화 정도를 더욱 정확하게 분석하여 예상 수능 성적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즉, 모의수능 성적이 향상하고 있으면 학생부 수준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까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향상이 어렵거나 심지어 떨어지고 있으면 학생부 수준 또는 그보다 약간 낮은 수준까지 지원하는 것이 좋다.
셋째, 정시적합형은 정시에서 합격가능대학 수준, 즉 학생부 기준 상향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므로,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은 전형, 또는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하는 전형, 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