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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일 하루에 1점씩 올리는 수능 비법 |
수능 100일전이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슬럼프를 느끼게 된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것 같다는 불안함에 고민하기보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초초해 하거나 불안해 하는 것은 성적 올리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게 그동안 공부해 왔던 것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좋다. 각 영역별로 수능 100일 마무리 학습방법을 살펴보자.
▐ 언어영역
수능 때와 같이 일부 까다로운 문항을 넣어 변별력을 유지하면서 대체로 2010 수능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고 꾸준한 문제풀이는 물론,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을 수능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쓰기-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야 한다.
최근의 쓰기 문제 유형은 꽤 긴 분량의 자료를 해석해야 답을 맞힐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다. 옛날부터 자료를 활용하는 문제는 있었지만 특히 최근의 수능 쓰기 문제들은 그런 경향이 더 강화되었다. 따라서 쓰기 제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신문 기사의 보조 자료로 제시된 그래프나 도표를 해석해 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으며 사회 탐구나 과학 탐구와 관련된 자료들을 눈여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문학-핵심을 파악하는 독해 능력이 꼭 필요하다.
최근 시험 경향을 보면 비문학 지문이 시험지 한 단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짧은데, 지문이 짧다고 독해하기가 수월해진 것은 아니다. 짧은 지문 속에 핵심 내용이 담겨 있다 보면 보충 설명이나 사례가 제시되지 않아 독해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짧은 글 하나를 읽더라도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문학-기본에 충실한 작품 감상 연습과 답지의 용어 이해가 필수적이다.
아무리 EBS교재에서 문학 작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없으면 문제를 풀어내기 힘들다. 해설지나 학습지의 설명을 보고 있지만 말고 스스로 최소한의 내용(주제, 전반적인 분위기, 형식/표현의 특징)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 그 최소한의 내용을 통해 문제를 풀다가 답지에 있는 용어나 구절에 대한 이해가 완전한지를 점검해야 한다.
시간 배분-시간 내에 풀어야 진정한 실력자가 된다.
2011학년도 6월 평가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문 마다 문제 한두 개에서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아 시간을 허비하게 하는 것들이 꽤 있었다. 자료나 보기를 활용한 문제 풀이는 말할 것도 없고 명확하게 정답을 배치하지 않아 답지와 의미관계를 비교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는 말이다.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겪게 되는 어려움의 정도가 다르겠지만, 각개 문제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시간에 맞게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과감하게 시간을 두세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풀거나, 한 지문을 풀 때 몇 분의 시간을 두고 연습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수리영역
수능 100일, 지금부터는 수리·탐구 1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자신의 수학 실력을 유지하면서 시험 당일에 그 감각이 최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점수에 맞게 시간을 배분하여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이 출제되는 유형, 필수 유형은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
기존에 기출이 되었던 문제라던가 또는 출제될 확률이 큰 문제의 경우 전략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 한다.
3점 짜리 문제를 틀리지 말아야 한다.
수리영역의 문제는 2점, 3점, 4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2점 문제의 경우 계산을 물어보는 형태이므로 점수를 얻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3점의 문제의 경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유형에 약간의 변형을 한 형태이므로 꼼꼼하게 유형별 학습을 하면 전부 다 풀 수 있는 구조이다. 거꾸로 3점 문제에서 틀리면 다른 학생들이 다 맞추고 있는 문제를 본인만 틀리고 있는 구조일 수 있다. 그러므로 좋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3점 문제가 틀리지 않아야 한다.
틀린 문제는 반복적으로 풀어봐야 한다.
어떤 모의 평가시험이건 간에 다시 풀었을 때, 100점을 받는 학생은 드물다. 거꾸로 생각하면 본인이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었을 때 또 틀린다는 얘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에 대해서 관대하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틀렸던 문제를 두 번 다시 틀리지 않게 공부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외국어영역
외국어 영역은 남은기간에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하고 문제를 계속 풀어봄으로써 영어의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어 지문을 읽고 바로 파악할 수 있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출제되는 고난도 유형에 대비하도록 하자.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난도 문제가 5~6 문항 정도는 반드시 출제되고 있다. 결국 이 고난도 문제가 자신의 점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비교적 어려운 유형을 살펴보면, 듣기 영역에서는 계산 문제나 대화 및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문제가 이에 속하고, 읽기·쓰기 영역에서는 어휘, 어법, 빈칸 추론, 글의 요약,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장문 독해 등이 고난도 유형에 속하므로 문제를 많이 풀어 보고 이 문제 유형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시간 안배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최근에 지문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어휘 및 구문이 어려워지면서 문제를 푸는 시간이 이전에 비해 많이 필요해졌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해서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속도로 글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 관리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평소 실전과 동일하게 미리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대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 공부를 통해 듣기와 말하기 문항을 정복해야 한다.
듣고 푸는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상위권 학생들도 듣고 푸는 문제에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한두 마디를 통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보다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출제 경향이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을 통해 대화 및 담화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EBS 교재를 적절히 활용하자.
점차적으로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EBS 외국어 교재’의 반영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EBS의 반영은 기본적인 개념 원리에 근본을 두고 있다고 말하지만, 외국어 영역에서는 지문 자체가 그대로 혹은 변형되어 반영되기 때문에, 수험생 여러분들은 참고해야 한다.
100일 작전에 돌입했으면 무엇이든 바꾸지 말자.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조급함 때문에 뭔가 거창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익숙한 방식대로 최종 마무리에 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금부터는 내용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숙지하는 것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