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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역이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수리영역은 문제를 끝까지, 직접 풀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강의를 듣고 많은 문제를 본 것으로 수학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시험장과 똑같은 상황, 즉 아무런 힌트도 주어지지 않고 문제만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온전히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조급한 나머지 해설지부터 먼저 보고 문제를 풀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문제의 유형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아이디어의 패턴이 익숙해져야 한다. 흔히 수리영역은 공부를 해도 점수가 잘 안 오르고, 공부를 안 하면 점수가 떨어지는 영역이라고들 한다.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현 실력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매일 꾸준히 노력하면 자신감과 함께 성적 향상의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상위권
틀린 문제를 위주로 반복학습 하도록 한다. 자주 틀리고, 실수하는 개념은 완벽하게 숙달한 뒤 넘어가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쉬운 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위권의 학생의 경우 한 두 문제 실수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98점을 자주 맞는 학생은 앞으로는 쉬운 2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위권 역시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기본서만을 붙잡고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실전모의고사를 위주로 보면서 안 풀리는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교과서(개념서)에서 찾아가며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위권
중위권 학생은 지금까지 틀린 문제들을 유형별로 확인해 보자. 그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 중 잘 안 풀리는 유형은 반드시 숙달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박스에 빈칸 채우기 등의 문제 유형은 반드시 출제되는데, 아주 어렵지는 않은 유형이라 소홀히 넘어가기 때문에 정답율의 변동이 심하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확실하게 정복해서 어떤 단원에서 나오더라도 완벽히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은 특히 낯선 유형의 문제에 크게 당황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럴 때는 문제의 내용이 어느 단원일까를 떠올리도록 한다. 내용은 반드시 교과서 안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겁먹지 말고 해당 단원에 속하는 개념들을 떠올리며 문제를 풀도록 한다.
▷ 하위권
이번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이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쉬운 수능이 될 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 개념 수준, 교과서의 예제 수준의 문제도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서의 정리, 증명 등을 꼼꼼히 읽으며, 예제를 풀면서 내용을 반복하고 정리하도록 한다. 큰 부담감을 갖기보다 기본 수준의 문제만큼은 다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면 훨씬 부담감도 덜하고 성취하는 보람도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