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2009년 7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학사정관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특히 임기 말 쯤에는 전체 선발인원의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것이라고 하여 교육계가 술렁거렸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은 이러한 언급에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대학에 못 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염려를 하며 나름의 준비 방법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알아보면 입학사정관제 준비도 크게 어렵지 않다.
I 교사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방안은?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이 개인의 재능과 소질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특히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 및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면접 시 역할은 교사나 학생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입학사정관도 결국에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자료를 활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교사가 작성한 자료는 신빙성이나 신뢰도가 높아 비중있게 활용된다. 특히 학생의 학교 교육과정 참여 자세 및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는 훌륭한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의 학교 생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
학교소개서를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학교소개서는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처음 등장한 자료이다. 형식이 정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작성해 보는 자료여서 많은 교사들이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학생이 제출하는 자료에 보완하여 학교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학교소개서는 새로운 전형 요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국에 있는 고교에 학교소개서를 제출할 것을 명 하였다고 하니 이 자료가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사용될 것임을 굳이 의심할 필요가 없겠다.
I 학생 및 학부모의 입학사정관제 대비 방안은?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의 평가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는 진로에 대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가 하는 점이다. 따라서 본인의 진로에 대하여 부모와 학생이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점을 입학사정관에게 어필하여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고민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고민의 끝에는 산출된 결과물이 있어야 하며 고민의 과정과 결과물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조기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여 진로를 결정한 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혹시라도 진로에 변동이 있다면 타당성 있는 이유와 바뀐 진로에 대해 이전의 진로 못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다양한 활동보다는 일관된 활동을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은 여러 방면에 발을 담갔다가 빼는, 능력 없는 멀티플레이어를 원하지 않는다. 능력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면 모든 대학에서 환영하겠지만 일반적인 학생들의 경우 무분별한 활동으로 활동 간에 일관성을 잃는 경우가 많다. 입학사정관제의 목표가 특정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여 우수 인재로 키우는 것인 만큼 자신의 진로에 맞는 일관적인 활동으로 자신이 그 방면에 있어서 우수한 인재임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비교과 활동 역시 마찬가지인데, 저학년에서는 다방면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난 후에는 진로와 연관성이 높은 활동에 중점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성적 관리는 기본임을 알아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가장 큰 오해는 ‘성적이 나빠도 실적이 좋으면 괜찮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위험하고도 잘못된 오해이다. 입학사정관제는 특기자 전형이 아니다. 일반적인 선발 방법(수시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과 함께 수학할만한 기본 능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와 같은 성적은 필수 전형 요소이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성적은 그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하게 수행하였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에 중요하므로 성적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활동 내용은 모두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학교생활 중 본인이 경험한 것이나 활동한 내용은 모두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기록이 없을 경우에는 자신의 활동을 증명할 수 없으므로 면접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한꺼번에 활동 증명을 하려고 하면 누락되는 항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활동은 즉시 증명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