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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컨디션 조절과 아울러 실수하지 않는데 주력해야 할 시기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영향력이 더욱 확대된 이번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실수 또한 실력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험생들이 실수를 범하기 쉬운 요소들을 수능 영역별로 짚어보도록 하자.
Ⅰ. 수능 영역별 체크사항
1.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지문 속에 답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주관이나 배경지식에 기대어 문제를 풀지 말아야 한다. 언어영역은 정답은 없고 모범답안만 있다.
시사적인 내용을 다룬 문제라 하더라도 자신의 배경지식에 기대어 일치, 불일치를 판단하다 가 오답을 택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반드시 지문을 통해 확인할 때 배경지식도 빛을 발한다.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언어영역에서는 세트마다 지문의 ㉠, ㉡, ㉢ 혹은 ⓐ, ⓑ, ⓒ에 대해 묻는 문제가 있다. 이 때 ㉠을 보고 풀어야 하는 문제에서 ㉡을 보고 풀어서 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문과 문제에 같은 문자끼리 구별해서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에는 ○, ㉡에는 △표시 등)
2. 수리영역
부등호 방향에 유의하자. 부등식 그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부등식의 양변에 음수를 곱하거나 나눌 때, 또는 양변에 역수를 취할 때 부등호의 방향을 바꿔야 하는데, 계산에 급급한 나머지 이를 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 주어진 문제의 전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처음에 구하는 수의 범위를 양수와 자연수 등으로 제한한 문제의 경우 찾아낸 수들이 처음 조건을 만족하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할 때도 중구난방으로 풀기 보다는 일련의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순차적으로 중간과정까지 기록해야 한다. 중간에 실수가 있었거나 검수를 할 때 활용하기 위해서다.
수능 당일에는 문제풀이를 하거나 교과서를 보는 것보다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공식집, 메모장을 보면서 공식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3. 외국어영역
듣기 문제를 풀 때는 듣기에만 집중하자. 독해 문제의 풀이 시간이 부족할 것을 염려하여 중간중간 독해 문제를 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상대적으로 쉬운 듣기문제에서 틀리는 실수를 할 수 있다. 듣기 문제를 풀 때에는 듣기에만 집중하자.
남자와 여자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대화에서 남자에 관한 사항을 묻고 있는지, 여자에 관한 사항을 묻고 있는지를 주의하도록 하자.
많이 본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지문의 내용만을 근거로 정답을 골라야 한다. 친숙한 주제가 나온 경우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런 경우 주로 지문의 전반부만 보고 정답을 미리 짐작해서는 안 되고, 대략적으로라도 전체 지금을 읽고 난 뒤에 정답을 판단해야 한다.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글의 분위기 파악, 심경 추론, 필자의 어조 판단, 빈칸 추론 등의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 중에서 critical(중요한, 결정적인), nervous(불안한, 신경질적인), desperate(필사적인, 절망적인), appreciate(감사하다, 감상하다) 등이 그것이다.
4. 탐구영역
사회탐구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 이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옳지 않은 문제와 옳은 문제를 고르라는 문제를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항의 경우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어느 정도는 옳을 수도 있지만 최선의 답은 아닌 것)이 여러 개 있으므로 출제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또 통계자료가 출제되는 경우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윤리 교과군, 역사 교과군에서는 문항의 소재로 통계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드물기 때문에 이런 문항이 출제되면 수험생들이 간혹 당황하거나 문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시되는 대부분의 통계자료는 사실 확인 수준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내용을 잘 파악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옳은 개념이라고 해서 항상 답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개념상으로는 옳더라도 주어진 자료로부터 유추할 수 없는 내용인 경우 답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자신이 개념상 옳다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무조건 답으로 찾기보다는 문제에서 제시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여 자료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이나 결론을 찾아야 한다.
습관적인 지식이 오히려 함정이 될 수 있다. 생물의 경우 대부분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을 다루지만 간혹 예외적인 현상에 관해 묻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Ⅱ. 시험장에서의 준수사항 및 준비물
1. 시험 당일은 6시 내외에 반드시 기상한다.
수능 1교시 언어영역은 8시 40분부터 실시되며, 시험장 입실 완료시간은 8시 10분이다. 통학시간을 고려하여 기상하되, 두뇌활동이 활발해지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인 2시간 이전에는 기상해야 한다.
<시험 시간 및 영역별 배점-문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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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 |
시험 영역 |
시험 시간 |
배점 |
문 항수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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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언어 |
08 : 40 ~ 10 : 00 (80분) |
100 |
50 |
• 듣기문항 5개 포함 - 08:40부터13분 이내 |
|
2 |
수리 |
10 : 30 ~ 12 : 10 (100분) |
100 |
30 |
• 단답형 30%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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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 12 : 10 ~ 13 : 00 (50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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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외국어(영어) |
13 : 10 ~ 14 : 20 (70분) |
100 |
50 |
• 듣기․말하기 문항 17개 포함 - 13:10부터20분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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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사회/과학/ 직업탐구 |
14 : 50 ~ 16 : 56 (12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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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 4과목 선택자 |
14 : 50 ~ 15 : 20 (30분) |
50 |
20 |
• 선택과목 응시순서는 응시원서 뒷면에 명기된 탐구 영역별 과목의 순서에 따라야 함.
• 문제지 회수 시간은 과목당 2분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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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본 과목 문제지 회수 |
15 : 20 ~ 15 : 22 (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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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 3~4과목 선택자 |
15 : 22 ~ 15 : 52 (30분) |
50 |
20 | ||
|
시험 본 과목 문제지 회수 |
15 : 52 ~ 15 : 54 (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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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 2~4과목 선택자 |
15 : 54 ~ 16 : 24 (30분) |
50 |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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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본 과목 문제지 회수 |
16 : 24 ~ 16 : 26 (2분) |
||||
|
시험 : 1~4과목 선택자 |
16 : 26 ~ 16 : 56 (30분) |
50 |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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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제2외국어 / 한문 |
17 : 25 ~ 18 : 05(40분) |
50 |
30 |
• 8개 과목 중 택1 |
※ 수험생 입실 완료시간
- 1교시 → 08:10까지(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포함)
- 2, 3, 4, 5교시 → 매 교시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2. 반드시 아침식사를 한다.
지난 수능 20일전 기고 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아침식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그래야만 두뇌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긴장감과 불안감도 해소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죽이나 선식 같이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 대용식을 먹기를 권장한다.
3. 수험 당일은 평소 같아야 한다.
수능 당일 긴장감을 없애려고 약에 의존하다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합격을 기원하는 찹살떡과 엿 등의 기호식품도 수능시험이 끝난 이후에 먹도록 하자.
4. 반입 금비물품은 절대로 가져가지 말자.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일이 없도록 아예 금지물품은 휴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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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 금지물품 |
휴대 가능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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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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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 연필(흑색), 컴퓨터용사인펜 외의 필기구는 개인 휴대 불가 ※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 펜을 일괄 지급하고,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사용 가능 |
5. 가볍고 얇은 옷을 겹쳐 입어야 한다.
지나치게 두꺼운 옷만을 입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난방으로 인해 졸릴 수 있다. 얇은 옷을 겹쳐 있어 시험장 온도에 따라 조절하여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자.
6. 시계는 반드시 준비하자.
시험장에는 시계가 없어, 시험 중에 자칫 초조하거나 불안해 질 수 있다.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를 반드시 준비하여 가져 가도록 하자.
7. 내가 쉬우면 남들은 어렵고, 내가 어려우면 남들은 더 어렵다고 생각하자.
이제 자신감 있게 시험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시험 중에는 시험 난이도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한다. 모르는 문제는 남들도 어렵다고 생각하자. 모르는 문제에 집착하다 전체 시험을 망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문제 중에서 실수 하지 않는데 주력하자.
1교시 언어영역을 망쳤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 없다. 아직 언어영역 난이도는 아무도 모를 뿐더러, 아직 중요한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이 남아 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선 언어영역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남은 시험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참고로 수리영역의 경우 단답형 문항의 정답이 한 자리인 경우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하는 것이 허용된다.
8. 문제에만 집중하다.
문제 자체에만 집중하자. 자신의 배경지식에 기대서는 안된다. 언어영역의 경우 지문 마지막 부분에 결론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끝까지 지문을 읽도록 한다. 듣기평가의 경우 문제를 듣기 전에 문제를 미리 읽어보도록 하자.
9. 시험 종료 10분 전에 정답을 마킹해라.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마킹을 완료하고 못 푼 문제를 풀어야 한다. 마킹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간혹 최악의 사태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한다.
10. 가급적 답을 적어 오는 것이 좋다.
수능은 입시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통해 수시 최저학력기준 뿐만 아니라 정시 지원가능대학 수준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등급 뿐만 아니라 예상 표준점수와 백분위 산출하여 수능 이후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 응시여부와 수시2차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11. 쉬는 시간에 정답을 체크하지 마라.
지나간 시간에 연연하지 말아라. 앞 시간에 치른 영역 성적이 좋지 않거나 실수라도 했다면 수능시험 내내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 시험을 망치게 된다. 쉬는 시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한다. 가벼운 학교교정 걷기도 좋다. 다만 시험 시작 시간 5분전에는 반드시 입실한다.
12. 점심은 평소대로, 식사량 80%만 먹는다.
평소 즐겨먹었던 음식 중에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점심을 먹는 것이 좋다. 지나친 포만감은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니 식사량은 평소에 80%만 먹도록 한다. 오후에 심신이 지칠 경우 쉬는 시간에 초콜릿, 사탕 등을 먹도록 한다.
Ⅲ. 마치며,
수학능력시험일이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끝까지 노력한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수능은 여러분 앞에 펼쳐질 수많은 통과의례 중 하나일 뿐입니다.
끝까지 용기 잃지 마시고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누구에게나 세상은 처음 있는 일과 끝내 알지도,
경험하지도 못할 일들로 가득 차 있는 법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우리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무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