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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0일전 마무리 전략
2010학년도 수능이 오늘로 20일 남았다. 이제 그동안의 학습을 마무리 하고 수능 난이도 예측을 해볼 시기가 왔다. 그리고 동시에 수능을 치러낼 자기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능 영역별 특성을 분석하고 수험생 건강관리를 체크해 보는 시간을 통해 수능 성적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수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되 외국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수리영역은 쉽게 출제하겠다.”고 언급했다. 평가원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의식하여 전년도 수능 난이도와 대비하여 출제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도자료와 지난 평가원 모의수능과 수능 분석을 통하여 각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가능하다.
▶ 수능 영역별 예측 난이도 분석
<2009-2010 평가원 모의수능 / 수능 영역별 평균, 표준편차>
|
구분 |
2009 6월 평가원 |
2009 9월 평가원 |
2009 수능 |
2010 6월 평가원 |
2010 9월 평가원 | |||||
|
평균 |
표준 편차 |
평균 |
표준 편차 |
평균 |
표준 편차 |
평균 |
표준 편차 |
평균 |
표준 편차 | |
|
언어 |
56.4 |
19.7 |
56.3 |
19.5 |
64.2 |
17.8 |
51.1 |
18.3 |
56.9 |
18.0 |
|
수리가 |
40.3 |
19.0 |
46.1 |
18.0 |
49.1 |
18.9 |
38.5 |
17.1 |
46.3 |
18.5 |
|
수리나 |
31.1 |
19.9 |
33.0 |
21.2 |
38.2 |
21.3 |
33.7 |
21.7 |
36.0 |
22.8 |
|
외국어 |
56.1 |
24.9 |
56.5 |
24.7 |
60.7 |
22.1 |
52.1 |
23.5 |
55.5 |
23.2 |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수능을 경험하고 EBS 교재 등을 통하여 올해 수능 출제유형 및 경향을 파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서는 평균 성적이 상승하게 된다.
<2009-2010 평가원 모의수능 /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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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09 6월 평가원 |
2009 9월 평가원 |
2009 수능 |
2010 6월 평가원 |
2010 9월 평가원 |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
|
언어 |
144 |
145 |
140 |
153 |
148 |
|
수리가 |
163 |
160 |
154 |
172 |
158 |
|
수리나 |
169 |
163 |
158 |
161 |
156 |
|
외국어 |
135 |
135 |
136 |
141 |
138 |
전체적으로 2010학년도 수능에서도 수리영역과 언어, 외국어영역 간의 표준점수 차이는 유지될 전망이다. 2009학년도 수능과 6월, 9월 모의수능에서 이러한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능에서의 변별력이 수리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은 이미 체감적으로 모든 수험생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2010학년도 수능 난이도 전망을 영역별로 살펴보도록 하자.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수능 1교시에 실시하는 영역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1교시라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심적 난이도 상승이 나타나지만 이후 심적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언어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유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변별력이 가장 높은 영역이다. 하지만 현 수준보다 더 영역별 유불리가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리영역 평균성적이 언어와 외국어영역 보다 매우 낮기 때문에 전체 수험생 평균 성적을 높이기 위하여 평가원은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수리‘나’형에서는 응시 인문계 학생들의 수학 학력 저하로 인하여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0학년도 9월 모의수능 보다 난이도 면에서는 조금 쉽게 출제되어 지난해 수능 수준에 맞추는 것이 평가원의 목표로 예상된다.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은 가장 안정적인 난이도를 보이는 영역이다. 이러한 경향은 평가원 모의수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평가원 원장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리영역과의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려는 평가원의 노력이 예상된다. 지난 2009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고난이도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 수험생 건강관리
수면관리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는 수면관리이다. 지금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한 학생이라 하더라도 지금부터는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잠자리 이전에 학습한 내용은 우리가 수면 중에 있을 때 정리되면서 기억된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음날 학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면시간이 어쩌면 깨어있는 시간보다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빼미형 학생이라 하더라도 지금부터는 오전 7시 이전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리의 뇌는 기상 후 2시간 이후에야 가장 효율적인 상태가 된다. 수능 당일날 최고의 컨디션에서 언어영역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식사관리
인간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리고 공복상태가 12시간 이상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신경을 더욱 긴장상태로 만들고 이러한 긴장은 정신활동 기능을 둔화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아침식사를 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던 학생이라면 견과류로 만든 죽이나 따뜻한 두유 등의 대체식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과식은 금물이다. 포만감이 느껴지기 전에 식사를 멈춰야 한다. 이러한 절제는 위의 부담감을 덜어주어 두뇌활동을 도와줄뿐더러 위장 및 장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
신종 플루의 위험 때문에 휴교하는 학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수험생에게 있어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기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수능 시험에 대한 긴장과 불안이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항상 외출한 이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하고 혹시라도 감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 처방약을 복용하여 시험 당일 감기 때문에 수능 시험을 망치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한다. 의사선생님이 조제약 처방 시 졸음을 유발하는 약품을 가급적 제외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영웅 관련 신화나 전설에서는 항상 통과제의가 나온다. 난관을 극복해낸 자만이 영웅 될 자격이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수많은 통과제의를 겪게 된다. 어떤 수험생은 이미 몇 번의 통과제의를 거쳤을 것이다. 또 어떤 수험생은 첫 번째 통과제의로써 수능 시험을 치르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의 수험생이던 이번 수능 시험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제의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잘 ‘통과’해 내기 위해서는 자신에 성찰과 자신감이 필요하다.
시험 불안 때문에 시험지가 백지로 보인다는 학생, 자신이 어떻게 시험문제를 풀었는지 기억 못하는 학생, 그리고 시험 중간에 갑자기 두통 복통 등의 신체 이상 증상을 보이는 학생도 있다. 이러한 증상 이외에도 여러 상황들 때문에 힘든 수험생들이 많지만, 그 이유는 심리적 요인이 대부분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불안과 긴장의 원인이 외부환경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해서는 그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렵다.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자신을 믿는 마음. 그리고 실수 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자기암시가 그 어느 순간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수험생의 선전을 학부모님과 함께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