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
수시모집요강 제대로 보기
이제 2013학년도 수능은 약 120여일 앞으로, 수시모집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각 대학의 전형을 분석한 뒤 최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렇다면 입시 전략 수립의 근간이 되는, 모집요강을 볼 때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할 때는 여러 가지 서류들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 다음 항목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자.
첫 번째는 ‘비교과활동 범위’이다. 교내외 범위를 한정지어 인정하는지, 수상실적의 경우 특정 대회에 한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어학성적의 경우 인정되는 종류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자.
두 번째는 ‘자기소개서’이다. 분량은 어떠한지, 문항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자신의 장점과 모집단위의 적합성을 고려하여 기술해야 한다.
세 번째는 ‘추천서’이다. 경우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지위의 사람이 작성하였느냐보다는 지원자와 어떤 관계의 사람인가가 중요시되는 경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네 번째는 ‘지원자격’이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은 재학생들만의 전형이라고 여기는데,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들도 적지 않다. 또 교육과정 이수단위에 따라, 학생부에 기록된 학기 수에 따라, 어학이나 수상실적 등에 따라 지원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전형요소가 무엇이며 어떻게 반영되는가’이다. 대학에 따라 반영하는 전형요소나 반영비율이 다르다. 이에 따라 유ㆍ불리가 달라지므로 전형요소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 학생부
반영하는 교과목은 무엇인지, 교과와 비교과가 각각 어떤 비율로 반영되는지, 반영하는 방법은 어떠한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라면 반영 방법을 한 번 더 확인하자. 예를 들어 사회 과목 이수단위가 총 4단위인 이과생이 사회과목을 10단위 이상 반영하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경우, 대학에서 어떻게 성적을 반영하는지 미리 확인해보아야 한다.
■ 대학별고사
대학마다 전형요소로서 논술고사, 면접고사, 적성검사 등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
우선 대학별고사 실시 시기가 수능 전인지 후인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고사 일자가 서로 겹치지는 않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같은 논술고사, 면접고사라 할지라도 계열에 따라 출제되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을 유념하자. 예를 들어 인문계열 면접고사라면 인성이나 제출 서류 확인이,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전공 관련된 내용에 대한 풀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준비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적성검사는 언어, 수리, 외국어 등이 반영되는데, 대학에 따라 범위와 출제경향이 다르다. 그리고 학생부와 적성검사가 함께 반영되는 경우, 적성검사의 문항 당 배점이 높으면 적성검사로 학생부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기도 하다. 따라서 단순히 반영비율로 유ㆍ불리를 따지지 말고 학생부 등급에 따른 부여 점수, 문항 당 배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착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첫째, 최저학력기준만 충족되면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는 착각. 최저학력기준은 어디까지나 필요조건으로,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는 있으나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은 쉬운 전형이라는 착각.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외에도 같은 전형이라도 우선선발의 경우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좀 더 높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여러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핵심이 숨어있기도 하고 같은 것이 다르게, 다른 것이 같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집요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복잡한 대입에 있어 여러 가지 정보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집요강의 확실한 이해가 기본이요, 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