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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공부, 바보같은 공부
▶ 똑똑한 공부를 위해! 문제를 풀면서 끝없이 점검하자!
1.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자.
선생님의 수업을 듣거나 교재의 개념 설명을 읽어보면 다 알겠는데, 여러 번 지겨울 정도로 반복했는데 왜 시험을 보면 성적이 잘 안 나올까? 열심히 했으나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것은 모르는 내용은 내버려 두고 아는 내용만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설명이나 개념이나 공식이 나열된 것을 보면 다 알 것 같지만 그 내용이 진짜 내 것이 되었는지는 테스트를 해 보아야 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문제풀이를 통해 ‘진짜 아는 것’과 아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모르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하자.
2. 공부할 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그래도 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부담이 덜하지만, 모의고사나 수능처럼 ‘전 범위’ 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등 범위가 넓고 준비기간도 긴 시험을 준비할 때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시작하기 전부터 헤매기 쉽다. 또 막상 공부를 하다가도 어떤 특정 부분에 치우치거나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공부를 어떻게 균형 있게 전체적으로 다 해낼 수 있을까? 이제부터 개념공부에만 치중하지 말고 문제를 풀면서 전체 내용을 아우르되, 아는 것은 더 확실히 하는 정도로만, 모르는 부분은 철저히 개념부터 살피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자.
3. 머리 쓰는 방식을 시험과 똑같이 하자.
평소에 공부할 때에는 주로 개념을 확인하면서 지식을 안으로 집어넣는 ‘주입’의 방식으로 머리를 쓴다. 그리고 시험을 볼 때에는 안의 지식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인출’의 방식으로 머리를 쓴다. 물론 처음에 개념을 익히기 위해서 주입의 방법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 주입을 하며 이해와 암기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해가 된 뒤에는 밖으로 끄집어내는 공부를 병행해야 하며 실전에 가까울수록 그 비중은 커져야 한다. 따라서 문제풀이 공부 방법을 통해 인출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고 틈틈이 부족한 내용에 대해서 채워가도록 하자.
▶ 바보 같은 공부 만세! 반복 그리고 반복!
1. 용감한 바보가 되자.
항상 성적이 50점이었던 학생이 90점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를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약한 상대팀을 만나 결과가 보장되는 게임을 할 때에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실패가 자명한(적어도 지금까지의 승률을 따져보았을 때에는) 게임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도전 없이는 결코 성취가 없다. 가만히 앉아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부러워만 한다고, 교육적 현실을 비판하기만 한다고 해서 내 위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무모하게 목표를 잡고 노력해본다면 누구도 예상하지 않은 결과가 나에게 주어질 수도 있다.
2. 부지런한 바보가 되자.
학생들 중에는 자신은 공부를 ‘원래’ 못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공부를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노력을 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공부가 쉽지는 않다.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것도 다른 힘든 노동들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공부 자체가 쉽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부지런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원래 못하니까 안 한다고 하는 것은 그럴듯한 핑계일 수 있다.
3. 끈질긴 바보가 되자.
성취가 크다는 것은 실패도 크다는 뜻이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잘 하려면 많이 틀려봐야 한다. 암기왕이 아닌 이상 한 번 본 것을 완벽하게 바로 기억하기는 어렵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중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라는 생각을 안 해 본 학생은 없을 것이다. 가끔은 자신이 공부했던 교재의 필기 내용을 보고 ‘내 글씨인 것은 맞는데... 내가 언제 이 공부를 했더라?’하면서 공부 한 것조차 기억이 안 나는 황당한 순간이 닥치곤 한다. 이런 생각이 들 때에는 좀 더 미련하고 둔하게, ‘그럼 더 해보지, 뭐’하면서 다시 또 반복, 또 반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