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 시험 격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3월 10일 서울시교육청의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보통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를 어렵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이번 3월 모의고사는 지난 2011학년도 수능에 비해 원점수 평균이 크게는 14점까지 차이가 나면서 수험생들이 큰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
3월 모의고사는 고교 3학년생들이 ‘수험생’으로 입문하는 첫 관문이라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점검-전략-실행’의 3단계 과정을 통해 3월 모의고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스마트한 수험생이 되도록 하자.
< 1단계 : 점검하기 >
① 어디에 있는가? 백분위 점수를 통해 현재 위치를 점검하자.
원점수를 통한 단순 비교보다는 백분위 점수를 통한 현재 나의 위치, 즉 60만 수험생 중 나의 상대적 위치와 현재 내가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점검해야 한다.
② 무엇을 못하나? 오답 분석을 통해 취약 영역을 점검하자.
다수의 학생들이 범하는 잘못된 습관 중 하나는 잘하는 영역에는 흥미를 느껴 더욱 열심히 하여 더 잘하게 되고, 못하는 영역은 자꾸 피하기만 하여 점점 더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답 분석을 통해 현실을 직면하자.
③ 어떻게 하고 있나? 공부 방법은 적절한지를 점검하자.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 기본 수준과 심화 수준에 대한 적절한 안배가 되어 있는지, 수업시간 및 자습 시간의 집중도는 어떠한지, 영역별로 적절한 학습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 2단계 : 전략 수립하기 >
① 어디로 갈 것인가? 목표대학 및 학과를 구체화하여 도달점을 분명하게 설정하자.
목표대학 및 학과를 구체화하면 수험생활의 고생을 기꺼이 참을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 막연하게 ‘고3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멋진 대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면 순간순간 닥치는 어려움들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② 무엇을 할 것인가? 취약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자.
수험생의 일반적인 매뉴얼, 이를 테면 3-4월에는 기본 개념, 5-6월에는 문제 풀이 등을 따라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현재 상태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③ 어떻게 할 것인가? 최대한의 역량으로 제한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수립하자.
어떠한 교재를 선택할 것인지, 월별 · 주별 · 일별 진도는 어떠한 방식으로 나갈 것인지, 기출문제 풀이 · 개념 정리 · 문제 풀이 등은 어떠한 비중과 순서로 진행할 것인지, 학습의 범위는 어디까지 둘 것인지 등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 3단계 : 실행하기 >
① 성취를 이미지화 하자! 2012년 3월, 목표한 대학교에 새내기 생활을 누리는 자신을 그려보자.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대가가 필요하고, 그 목표의 매력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대가를 기꺼이 치를 수 있다. 목표를 성취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 수험생활의 괴로움을 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다.
② 두려움을 극복하자! 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자. 그 동안의 실패는 잊어버리자.
취약점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시작하면 또 다시 반복되는 실패에 처음에 가졌던 의욕도 곧 사라지기 쉽다. 하지만 ‘실패 없는 수험생활’이 목적이라면 수능 준비 자체를 안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실패에서 배우고, 그것을 잘 활용하여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것'이다. 순간순간 닥치는 두려움을 이기자.
③ 전략적으로 공부하자!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 스마트한 공부로 승리하자.
고3이 되면 누구나 열심히 한다. 따라서 그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오히려 막연한 열심은 성과도 만족스럽지 못할 뿐 아니라 긴 수험생활을 지치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공부에 대한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이 전체적으로 그려져야 한다. 즉, 수능 전날까지의 큰 계획을 토대로 세부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그래야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잃지 않으면서도 차곡차곡 알뜰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