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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학년도 수시 지원 성공 전략 |
김영일(김영일교육컨설팅 대표)
1. 왜 수시에 지원해야 하는가?
금년에는 수능 응시 예상인원이 660,000여명으로 작년보다 20,000여명 늘어나고, 수시 모집 인원(231,444명)이 크게 늘어나 정시 모집으로 대학가는 것이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 수능 시험은 EBS 교재 연계 출제와 탐구 영역 2과목 반영 대학 증가, 내년도 수능 수리 출제 범위 변화 등 작년과 다른 변수들로 인해 정시모집 지원만을 고집하고 수시 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 될 수 있다.
2. 수시 지원이 유리한 점은?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단지 최저 학력 기준으로만 쓰이고 점수 그 자체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시 모집은 정시 모집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대학, 학부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두 수험생이 언어와 외국어 2개 영역에서 모두 2등급인 경우, 수시 모집 지원에서는 똑같이 최저 학력 기준을 총족하는 조건으로만 활용되어 둘 다 수능에서는 유불 리가 없다. 그러므로 수시 모집에서는 수능 외 학생부 성적이나 대학별 고사 성적 등으로 두 수험생의 당락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 두 수험생이 같은 2등급이라고 하더라도 표준점수로는 최대 11점이나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시 모집으로 지원할 경우에는 합격 가능 대학, 학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수시 모집은 수능 1~2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 모집과는 달리 명확한 합격 기준선이 없기 때문에 평소 학생들이 지원하고 싶어 하는 학부, 학과에 소신껏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3. 수시 지원 성공 여부 판단 기준은?
수시 지원을 하여 성공했다고 했을 때, 그 판단 기준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들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한 경우를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원하는 대학은 수험생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수험생은 T0P 10대학 중 어느 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고, 또 어떤 수험생은 수도권 대학 중 어느 한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도 있다. 필자가 보기에 수시 지원 성공 여부는 수험생 본인이 금년 정시 모집으로 지원하여 합격 가능한 대학, 학부가 수시 지원에서 가장 바람직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즉, 정시 기준으로 같은 수준이거나 정시 기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대학, 학부에 수시 지원으로 합격한 경우를 수시 지원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4. 수시 지원 성공 전략 수립 5단계
<1단계> 학력 수준 진단
(1) 학생부 성적 분석
학생부 성적은 크게 교과 성적과 비교과 성적으로 구분된다. 교과 성적이라고 하더라도 대학마다 반영 과목이 다르고,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지만 크게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교과 기준으로, 그리고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기준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평균 석차 등급(1~9)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비교과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수상경력, 어학점수, 자격증, 리더십 활동, 봉사 활동 등을 추후에 점검하면 된다. 본 단계에서는 일단 교과 성적만을 이용하게 된다.
(2) 수능 성적 분석
수능 성적은 3학년이 되어 3월부터 7월까지 치른 모의 수능 성적을 이용하면 된다.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해 가급적 3월부터 7월까지의 모의 수능 성적을 아래 그림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정리해 보면 월별 성적 변화 추이를 볼 수 있게 되고 향후 성적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아래 예시 수험생은 6월까지 계속 상승하다가 7월에 점수가 낮아졌는데, 금년 11월 실제 수능 시험에서 어떤 성적을 얻을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2단계> 수시와 정시 적합성 알아보기
1단계에서 분석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모의 수능 성적을 비교해보면 수험생들은 아래표 3가지 유형 중 어느 한 유형에 속하게 된다. 수시 적합형 수험생과 이중 적합형 수험생으로 분류된 수험생들은 가급적 수시로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마음의 자세와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정시 적합형으로 분류된 수험생은 점수대에 따라서는 아예 수시에 지원을 하지 않고 정시에 집중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3단계>지원 가능 목표 대학, 학부 탐색하기
학교 또는 믿을 수 있는 입시 기관들이 제공하는 지원 배치 참고표나 온라인 자료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모의 수능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학부 수준과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부 수준을 탐색해 본다. 이때, 모의 수능 성적은 11월 실제 수능 성적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달에 본 시험 성적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지원 가능 대학, 학부 수준이 크게 달라 질 수 있게 된다. 수험생들의 심리를 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성적 중 가장 잘 본 성적을 이용하거나, 11월 18일에 치를 실제 수능 시험 성적을 지나치게 낙관하여 상향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가급적 지난 6월 평가원 모의 수능 성적을 금년도 자신의 성적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4단계> 나에게 맞는 수시 전형 유형 찾아 보기
각 대학들은 전형요소별 비중을 달리하여 보통 8~10개 내외의 전형 유형으로 다양한 인재들을 선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 논술우수자 전형, 면접 /구술고사 우수자 전형, 리더십/자기추천자 전형, 글로벌 인재 전형, 과학 인재 전형, 적성고사 우수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그리고 특기자 전형 등이 있다. 전형 유형별로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전형 요강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강점이 있는 전형 유형을 찾아 지원하면 된다.
<5단계>내가 지원할 대학, 학과 목록 작성하기
앞의 4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할 대학, 학과를 아래와 같은 항목으로 구분하여 정리해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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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
모집 시기 |
모집 단위 |
모집 인원 |
전형 유형 |
정시기준 수능 차이점수 |
우선선발 실시여부 |
최저학력 기준충족여부 |
원서접수 마감일 |
대학별고사 실시일 |
* 수시 지원 성공의 첫걸음은 자신의 학력 수준과 지원 대학 수준의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