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MISSIONS ANALYSIS
- 입시분석실
▶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이란?
수시모집 전형시 대학에서 지원자의 예비합격순위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발표하게 함으로써 대학의 모집인원을 최대한 선발하고, 미충원인원 발생시 정시로 이월하여 선발하도록 하기 위한 방식이다. 2012학년도에 최초로 실시되며, 수시모집 등록기간이 끝나는 다음 날인 2011년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 실시된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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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1학년도 |
2012학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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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
시행일 |
11.18 |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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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발표일 |
12.08 |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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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 |
해당 없음 |
12.15~12.19 |
|
미등록 충원합격자 등록 |
해당 없음 |
12.15~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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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원서 접수 |
12.17~12.22 |
12.22~12.28 | |
▶ 누구에게 무엇이 유리한가?
수시모집은 정시모집과 달리 모집군의 구분이 없고 지원 제한도 없으므로 미등록자가 다수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형의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해 대입까지는 수시모집에서 추가합격을 실시하지 않았으므로 대학 입장에서는 미등록한 합격생으로 인한 결원을 채울 방법이 없고, 이 때 발생한 결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여서 선발하였다. 이로 인해 수시모집은 불안정성을 띠게 되고, 모집시기별 선발 인원도 변동이 되면서 학생 선발 및 전형에 혼란이 발생되었다. 그런데 수시모집 미등록자를 충원한다면 대학은 수시모집의 충원율을 높일 수 있고 따라서 모집시기별로 안정적인 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학생은 미등록 인원만큼 추가 합격의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지원 제한이 있는 정시모집에서도 추가합격은 큰 변수로 작용하는데, 복수지원이 가능한 수시모집에서는 추가합격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이월인원으로 인한 정시모집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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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
대학교 |
정시 모집인원(A) |
수시 이월인원(B) (정시 모집인원에 대한 비율) |
최종 모집인원(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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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서울대 |
518 |
15(3%) |
533 |
|
연세대 |
300 |
209(70%) |
509 | |
|
고려대 |
628 |
288(46%) |
916 | |
|
성균관대 |
379 |
159(42%) |
538 | |
|
한양대 |
441 |
222(50%) |
663 | |
|
서강대 |
382 |
87(23%) |
469 | |
|
중앙대 |
385 |
189(49%) |
574 | |
|
경희대 |
537 |
467(87%) |
1,004 | |
|
한국외대 |
900 |
221(25%) |
1,121 | |
|
서울시립대 |
356 |
172(48%) |
528 | |
|
자연 |
서울대 |
491 |
120(24%) |
611 |
|
연세대 |
225 |
429(191%) |
654 | |
|
고려대 |
473 |
432(91%) |
905 | |
|
성균관대 |
737 |
511(69%) |
1,248 | |
|
한양대 |
322 |
413(128%) |
735 | |
|
서강대 |
166 |
97(58%) |
263 | |
|
중앙대 |
287 |
198(69%) |
485 | |
|
경희대 |
252 |
131(52%) |
383 | |
|
서울시립대 |
403 |
151(37%) |
554 | |
|
울산과학기술대 |
26 |
13(50%) |
39 |
▶ 그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수시모집의 충원율이 높아지는 만큼 정시모집으로의 이월인원이 감소할 것은 분명하다. 수시모집의 비중을 점차 증가시켰던 대입 정책은 '정시로의 모집인원 이월'이라는 한계로 인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명분만을 유지하곤 하였다. 하지만 미등록 충원이 시행되면 이러한 한계는 어느 정도 극복되고, 수시모집의 확대라는 본래의 취지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등록 충원은 권고사항으로서 대학의 방침에 따라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대학에 따라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일부 전형에서만 실시할 수도 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는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게다가 미등록 충원의 발표와 등록 기간이 총 6일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볼 때 '미등록 충원'이라는 변화가 입시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이다.
▶ 문제점은 없는가?
미등록 충원을 무엇보다 지원자인 학생들이 반기고 있지만 이것이 지원자에게 독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제한도 없는 상태에서 미등록 충원까지 실시되므로 신중한 고려 없이 무분별한 지원을 하게 될 경우, 개인적으로는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 게다가 미등록 충원이 많아지면 합격자의 연쇄 이동이 발생하여 입시에 큰 혼란이 발생될 수도 있다.
▶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오성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에 의하면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공청회를 거쳐 8월 말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물론 '수시 지원 5회 제한'을 통해 무분별한 지원으로 인한 입시의 혼란과 과도한 전형료 부담 등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처하는 자세는?
대학은 보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고, 학생은 보다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한다. 선발자와 지원자 모두가 각각 경쟁을 하는 야생적 구조 속에서 해마다 대입이 치러지고 있다. 대학들은 이렇게 치열한 경쟁이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다양한 입시제도를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제도가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득이 되기도 하고 실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우선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통해 대입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당장 눈앞에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고3이 되고 난 후에야 대입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다. 따라서 현재 고3이 아니더라도 미리미리 대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대입의 전반적인 방향을 이해했다면 구체적으로 전형의 특징을 분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유형이 어떠한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데, 특히 대입 전형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요즘의 대입 환경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또는 불리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대입 전략을 수립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준비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바란다.
참고 : 한겨레 기사 <미등록자 충원 혼란 우려... 대입 수시 '5회 제한' 추진>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