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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형계산식 vs. 대학별계산식 |
2011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곧 시작된다. 대학별로 전형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수험생들, 학부모들은 각 대학에 맞는 계산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학별 배치점수와 자기점수와의 차이점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당장 눈에 보이는 차이점수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백화점 세일 상품을 예로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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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
할인율 |
실제 금액 |
환산 금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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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
할인가 |
할인 금액 |
환산금액 |
할인가 |
할인금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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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
10% |
100,000 |
90,000 |
-10,000 |
100,000 |
90,000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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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 |
50% |
10,000 |
5,000 |
-5,000 |
50,000 |
-50,000 | |
코트와 목도리가 세일 판매를 한다. 코트는 정가 10만원보다 1만원을 할인한 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목도리는 정가 1만원보다 5천원을 할인한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Q. 둘 중 어떤 상품을 사는 것이 알뜰한 구매일까?
당장 보이는 할인 금액만으로 따져본다면 코트는 1만원, 목도리는 5천원을 할인하기 때문에 코트가 훨씬 알뜰한 구매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목도리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알뜰한 선택이다. 왜냐하면 코트는 단 10%의 할인율을 적용하지만, 목도리는 5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상품을 모두 10만원으로 환산했을 때 그 차이는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두 상품이 모두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코트는 1만원만을 할인 하지만, 목도리는 5만원을 할인 하는 것이다.
A. 목도리를 사는 것이 알뜰한 구매이다.
대학별 차이점수를 비교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숙명여대(프랑스언어문화학과)와 단국대(경영학부)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
숙명여대와 단국대의 수능 반영영역은 언수외탐, 활용지표는 백분위점수로 동일하다. 한 학생의 수능 성적으로 두 학교에 지원 가능성을 따져 보면 아래와 같다.
Q. 어느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안정적일까?
일단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단국대가 10점 차이가 나므로 숙명여대를 지원하는 것이 안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진단 결과는 숙명여대가 ‘도전’으로, 단국대가 ‘소신’으로 나온다. 즉, 숙명여대를 지원하는 것보다 단국대를 지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왜일까?
두 점수를 언수외탐 백분위 만점인 400점으로 환산을 해 보면 400점이 된다. 역시 각 대학의 배치점수를 400점을 만점으로 하여 환산하였을 경우, 배치점수는 숙명여대가 352점, 단국대가 350점이 된다. 따라서 학생의 점수 347점과 비교를 했을 때 차이점수가 각각 -5점, -3점이 되면서 숙명여대와의 점수 차가 더 커진다.
A. 단국대를 지원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다.
대학 반영 영역 활용 지표 대학별 계산식 표준형 계산식 만점 배치 점수 (A) 자기 점수 (B) 차이 점수 (A-B) 진단 결과 만점 배치 점수 (A) 자기 점수 (B) 차이 점수 (A-B) 진단 결과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언수 외탐 백분위점수 600 527 520 -7 도전 400 352 347 -5 도전 단국대 (경영학부) 1,000 877.5 867.5 -10 소신 350 347 -3 소신
아주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Q. 상향의 정도가 가장 큰 대학은 어느 대학일까?
먼저 일단 보이는 차이점수는 각각 -2.5점, -5.8점, 14점이다. 특히 아주대와 연세대의 차이점수를 비교하면 아주대의 차이점수가 적으므로 같은 상향 진단을 받았더라도 아주대를 지원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대의 만점이 70점, 연세대의 만점이 500점으로 환산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주대와 연세대의 만점 점수를 800점으로 환산한다면 배치점수는 각각 508점, 497점이 되고, 차이점수는 -20점, -9점이 된다. 즉, 아주대와의 점수차이가 훨씬 크다. 따라서 연세대보다 아주대가 훨씬 상향지원이 되는 것이다.
A. 아주대학이 상향의 폭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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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
반영 영역 |
활용 지표 |
대학별 계산식 |
표준형 계산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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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
배치 점수 (A) |
자기 점수 (B) |
차이 점수 (A-B) |
진단 결과 |
만점 |
배치 점수 (A) |
자기 점수 (B) |
차이 점수 (A-B) |
진단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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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사회과학부) |
언수 외탐 |
표+백 |
70 |
62.1 |
59.57 |
-2.5 |
상향 |
800 |
508 |
488 |
-20 |
상향 |
|
연세대(원주) (사회과학부) |
500 |
310.6 |
304.775 |
-5.8 |
상향 |
497 |
488 |
-9 |
상향 | |||
|
고려대(세종) (어문학부) |
언외탐 |
950 |
806.5 |
820.43 |
1.4 |
안정 |
600 |
362 |
367 |
5 |
안정 | |
위와 같은 현상은 대학별로 수능 점수 만점을 다르게 설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차이점수만을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각 대학의 만점이 몇 점인지 확인하고 그에 따른 차이점수의 의미를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