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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평가원 9월 모의수능 출제방향 - 보도자료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9월 2일(목)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7개 고등학교와 245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하였다.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등교 시간이 늦춰진 시험장은 책임자의 판단 하에 시험 시간을 1~2시간 조정하여 실시하였다.
Ⅰ. 출제의 기본 방향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출제하였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였다. 특히,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며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하였다. 아울러, 편중되거나 지엽적인 내용의 출제를 지양하고 시험 내용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둘째, 언어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수리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하였다.
셋째,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하였다.
넷째, 출제 범위는 201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와 같으며,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차등 배점하였다.
다섯째, 영역/과목 별로 다양한 난이도를 갖도록 문항을 출제하였고, 특히 탐구 영역 등의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데 노력하였다.
여섯째, 고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문항이라 하더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하여 출제하였다.
일곱째,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EBS 수능 교재와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하였다. 해당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이며, 연계율은 60% 이상이다.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하여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ㆍ자료ㆍ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핵심 제재나 논지를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단순 개념을 묻는 문항들을 융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다. 연계한 문항의 난이도도 다양하게 하여 수험생을 변별할 수 있게 하였다. 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EBS와 연계하여 출제하지 않았다.
Ⅱ. 영역별 출제 방향 안내
n 1교시: 언어 영역
언어 영역의 출제는 폭넓고 다양한 언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였다. 그에 따라 문항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하였다. 특히 시사성이 있는 소재를 다수 취하여 학생들이 폭넓은 관점을 가지도록 유도하였다.
‘듣기’에서는 발표, 인터뷰, 강연, 수업 상황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함으로써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하였다. 다루는 소재도 불꽃놀이, 가고 싶은 대학상(像), 대화 방법, 기부 문화 정착 방안 등으로 다양화하였다.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하였다. 쓰기 과제와 관련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계획하기, 내용 생성하기, 자료 활용하기, 표현하기, 고쳐 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을 고루 다룰 수 있도록 문항을 안배하였다.
‘어휘·어법’에서는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정확한 언어 구사를 바탕으로 한 규칙의 발견을 강조하였으며, 탐구 결과가 실제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각 지문과 연계된 어휘 문항들은 정확한 의미 이해와 세밀한 의미 변별을 주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비문학 읽기’에서는, 공리주의에 대해 설명한 인문 지문, 환율 상승이 경상 수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J커브 현상’을 중심으로 설명한 사회 지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핵심인 시간 팽창을 설명한 과학 지문, 서양 음악 이론의 대립적인 두 축을 고대 그리스인의 음악관에서 조명한 예술 지문, 유해 가스를 감지하는 장치 중 저항형 가스 센서에 대해 설명한 기술 지문, 독서 방식의 변화 양상을 통시적으로 설명한 생활 지문을 선정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특히 제시된 지문의 핵심 정보를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들을 중점적으로 출제하였다. 예를 들어 28번, 48번은 지문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고 19번, 41번은 글의 핵심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26번, 30번, 40번, 45번 문항과, 지문에 제시된 개념이나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하거나 다른 상황에 유추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29번, 42번, 46번, 49번 문항, 그리고 논지나 반론의 근거를 찾는 20번, 44번 문항 등은 심화된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한다.
‘문학 읽기’에서는 EBS 수능 방송 및 교재에서 다룬 작품과 새로운 작품을 적절하게 안배하여 출제하였다. 현대시와 고전시가 복합 지문으로는 「길」(김소월), 「적막강산」(백석)과 「단가 육장」(이신의)을 선정하였다. 현대소설은 「잠시 눕는 풀」(김원일)을, 고전소설은 「김원전」(작자 미상)을, 그리고 희곡으로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최인훈)를 선정하였다. 이와 같은 작품 선정을 통해 EBS 수능 방송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실제적인 문학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각 지문별 문항을 통해서는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자세한 읽기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이해와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였다. 예를 들어 14번, 15번, 17번, 21번, 33번, 35번, 37번은 자세한 읽기를 강조한 문항이고, 13번, 16번, 38번은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감상을 강조한 문항이다. 22번과 23번은 작품의 특징과 구조를 설명하는 자료와 관련지어 깊이 있게 작품을 파악하는 문항이고, 34번은 희곡을 연극으로 상연하기 위해 무대 구성 의도를 비교해 보는 창의적인 문항이다.
난이도는 시험의 항상성과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고려하여, 2010학년도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등급별 도수가 정상적으로 분포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였다.
n 2교시: 수리 영역
수리 영역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 시험이 제7차 교육과정의 내용을 고등학교 수학교육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고등학교 1학년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비롯하여 아래 출제 범위까지의 학습을 통하여 습득한 수학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제작하도록 노력하였다.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원리․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과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기본적인 계산 원리와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또한 수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여 참 또는 거짓을 판별하는 능력과 증명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하였다. 이와 함께 두 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원리․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하여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수학 외적 상황에 수학적 개념․원리․법칙 등을 적용하여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하였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문항으로 다음과 같은 문항들을 다루었다. 행렬의 연산의 법칙과 역행렬의 정의를 이용하여 주어진 명제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문제, 구분구적법과 정적분의 의미와 관계를 이용하여 대소 관계를 판단하는 문제, 두 로그함수의 그래프 위에서 정삼각형을 이루는 세 점을 찾는 문제, 도함수가 같은 두 함수의 그래프의 성질을 이용하여 회전체의 부피를 구하는 문제, 양수량과 높이에 따른 양수기의 비교회전도의 비를 구하는 문제, 5명이 6개 지역의 인구조사를 할 때 담당 지역을 정하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제, 동일한 시행을 반복하였을 때 주어진 사건의 발생 패턴을 이용하여 확률을 구하는 문제 등을 출제하였다. 또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풀이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문제, 문두에서 제시된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 3차원 공간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도형의 기하학적 성질을 파악하여야 풀 수 있는 문제 등을 출제하였다.
난이도는 수리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0학년도 수능의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기본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을 주축으로 시험을 구성하였으나, 고차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도 출제하여 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 시험의 결과와 6월 모의평가의 결과를 반영하여 2011학년도 수능 수리 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n 3교시 : 외국어(영어) 영역
외국어(영어) 영역 시험의 목표는 대학 수학에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과 제7차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있는 교육 목표 및 내용의 습득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영역을 통해 실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기본이 되는 어휘 및 문법성 판단력,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이해력 및 적용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하였으며 영어 사용의 유창성 및 정확성을 동시에 강조하였다.
총 50문항 중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이 17문항이고, 독해 및 작문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33문항이다. 듣기 영역에서는 일상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문화생활 등과 관련된 소재를 활용하여 ‘화자의 할 일, 화자의 심정 추론하기, 대화 장소 추론하기, 화자가 말한 목적 이해하기, 화자 간의 관계 파악하기’ 등의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대화나 담화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말하기 영역에서는 진정성(authenticity)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구성한 ‘그림의 상황에 적절한 대화 찾기, 화자의 마지막 말에 대한 응답하기, 상황에 적절한 화자의 응답하기’ 등의 유형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영어 표현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읽기 문항에는 문학, 예술, 교육, 철학, 역사, 과학, 취미, 실용문 등을 소재를 활용하여 ‘지칭어가 가리키는 내용 추론하기, 어법에 맞는 표현 찾기, 빈칸에 들어갈 단어․구․절 문장을 추론하기, 지문의 내용에 근거한 사실 찾아내기, 글의 주제․요지․제목 등을 추론하기’ 등의 유형을 출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읽기 내용의 사실적, 추론적, 종합적 이해 능력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쓰기 문항에는 ‘주어진 글에 이어질 내용의 순서를 적절히 배열하기, 문단 단위의 지문을 문장 단위로 요약하기, 글의 흐름에 맞도록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곳 찾기’ 등의 유형이 있으며, 이를 통하여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하였다. 문법과 어휘 사용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문맥에 맞는 적절한 어법과 어휘를 고르는 유형과 문맥에 맞지 않는 문법적 표현과 어휘적 표현을 찾는 유형을 출제하였다. 특히 2010학년도 수능과 달라진 점은 ‘대상 추론 문항’을 ‘강의의 주제 추론 문항’으로 대체하였고, 또 ‘그림에 부합하지 않는 어휘 찾기 문항’을 ‘문맥에 맞지 않는 어휘적 표현 찾기 문항’으로 변형하여 출제하였다.
난이도는 2010학년도 수능의 난이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지문의 길이는 그동안의 시험과 비슷하게 하였지만, 쉬운 문항, 중간 난이도의 문항, 매우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하여 변별력을 갖추도록 하였다.
- 평가원 보도자료 중 발췌 -